‘스파이’ 김재중, 고성희 불안한 마음 달랬다 ‘로맨틱 키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16 22: 17

‘스파이’ 김재중이 고성희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로맨틱한 키스로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는 선우(김재중 분)가 윤진(고성희 분)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함께 일하고 싶은 현태(조달환 분)가 무기력한 상태로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은아(류혜영 분)는 현태의 이야기를 선우에게 전했다. 현태는 북한 감독관을 잡으려다가 실패, 오히려 당했던 과거가 있던 것. 자신의 앞에서 산산조각 난 동료 때문에 현재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현태의 이야기에 선우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특히 이야기 도중 만취한 은아가 테이블 위로 쓰러져 선우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선우는 윤진(고성희 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은아를 업고 나가 윤진을 서운하게 했다.
선우는 은아를 집에 데려다줬고, 윤진은 “두 사람 잘 어울린다. 직장, 출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고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선우는 윤진에 키스하며 “불안하다는 건 날 못 믿는다는 거냐”며 “은아는 진짜 직장동료다”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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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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