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김재중에 해킹 프로그램 심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16 22: 46

‘스파이’ 배종옥과 김재중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는 선우(김재중 분)의 지시에 따라 기철(유오성 분)과 다시 접선하려는 수연(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은 북에 있는 가족들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하는 선우를 믿고, 기철에게 전화해 “반동분자들이 감춰뒀던 돈을 찾았다. 어디로 가져갈까. 돈 말고도 중요한 정보가 있다. 감독관과 관련된 정보다”라고 알렸다.

또한 혜림(배종옥 분)은 기철의 지시에 따라 선우의 휴대폰, 노트북에 위치추적 장치와 해킹 프로그램을 심으며 가족 간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이어갔다.
국정원 직원인 선우와 그를 지키려는 북한 간첩 혜림이 어떤 모습을 그려나갈지 관심을 끌었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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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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