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심형탁이 90년대 노래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 정수현, 연출 김용범 안준영) 2회에는 태풍(심형탁 분)의 화려했던 과거가 공개돼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R.ef의 ‘찬란한 사랑’,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젝키의 ‘폼생폼사’가 재치 있게 패러디 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아이돌그룹 스톰으로 활동했던 태풍은 “‘찬란한 바람’. 그 노래 R.ef 노래 표절했다고 표절 시비 붙었잖아”라며 “당시엔 8마디 똑같으면 표절이었는데 딱 7마디만 베껴서 표절시비를 벗어나는 게 황제 엔터 꼼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은 해병대에 간다던 멤버가 병역 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다른 멤버가 음주운전으로 비난을 맞으며 그룹이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고백, “한 여름밤 꿈이었다”고 과거를 그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칠전팔기, 구해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