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버그, 740만 달러에 2015년 연봉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1.17 00: 06

강속구의 사나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7, 워싱턴)가 소속팀과의 2015년 연봉조정협상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CSN워싱턴 등 미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과 스트라스버그가 740만 달러에 합의하며 연봉조정신청을 피했다”라고 보도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인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109경기에서 43승30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인 선발진의 핵심 선수다. 데뷔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수술을 받으며 잠시 주춤했으나 2012년 15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이래 최다경기(34경기), 최다이닝(215이닝)을 소화하며 14승11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215이닝에서 24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조니 쿠에토(신시내티)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탈삼진왕에 올랐다.
지난해 397만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스트라스버그는 내년 연봉조정 마지막 해에 들어가며 2017년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skullboy@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