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이 독특한 예언에 당황했다.
봉만대는 16일 방송된 KBS 2TV 미래예측 버라이어티 ‘나비효과’에서 “엎으려서 자면 봉만대가 망한다”는 주제가 나오자 당황했다.
미래에는 꿈을 녹화하는 기기가 등장, 엎으려 자면 자주 꾸는 야한 꿈을 녹화해 팔 수 있어 성인 영화의 입지가 줄 것이라는 것이 골자.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결국 이 예언은 ‘나비효과’ 예언서에 등재되지는 않았다.

봉만대는 “짜릿했다. 그 순간만큼은 리얼 다큐였다. 앞으로 어떤 지향점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생각을 좀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효과'는 7인의 미래 평가단이 베일에 가려진 예언자의 황당하고 특이한 예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나온 것인지 유추하고, 또 다른 7인의 미래 예측 전문가들이 예언에 대해 평가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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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