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연봉 조정 신청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17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우완 투수 후안 니카시오와 230만 달러에 재계약 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와 LA 타임스 딜란 에르난데스 기자가 모두 230만 달러 계약 소식을 전했다.
니카시오는 첫 번째 연봉 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고 지난 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받은 연봉은 202만 5,000달러였다.
니카시오는 지난 해 11월 콜로라도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후에 콜로라도가 지명하는 선수를 보내는 조건이었는데 지난 해 12월 마이너리그 외야수 노엘 쿠에바스가 콜로라도로 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니카시오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 해까지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2013년까지는 선발 투수였지만 지난 해는 스윙맨으로 변신, 33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했다. 93.2이닝을 던지면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지만 5선발로 꼽히고 있는 브렛 앤더슨이 부상이 많은 선수여서 이 경우에 대한 보험의 성격도 강하게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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