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조정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제프 사마자(30,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연봉이 수직상승했다.
미 언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사마자가 화이트삭스와 980만 달러에 2015년 연봉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올해로 연봉조정 3년차인 사마자는 지난해 연봉(534만5000달러)에 비해 배에 가까운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MLB에 데뷔한 사마자는 MLB 통산 7년 동안 225경기(선발 99경기)에서 36승4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데뷔 초기 주로 불펜에서 활약하던 사마자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뛰기 시작했으며 2012년 9승1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마자는 지난해 초반 컵스의 마운드를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고도 2승에 그쳤다. 그러나 트레이드로 오클랜드로 온 뒤에는 다소 나아졌다. 16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2014년 도합 성적은 7승13패 평균자책점 2.99였다.
이런 사마자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마자는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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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