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황정음, 지하창고 감금 로맨스..'키스직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17 08: 37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지하실 감금 로맨스를 선보인다.  
지성과 황정음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1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지성과 황정음이 지하창고에 우연히 갇혀 달달하고도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이 오직 상대방의 눈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서로의 입술에 이끌려 키스 직전에 이르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성과 황정음이 지하창고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낸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 분은 극 중 도현(지성분)과 리진(황정음 분)의 로맨스 감정선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 두 사람은 더욱 각별한 열정으로 촬영 준비에 임했다. 촬영장을 세팅하느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도 오직 대본에만 몰두하는가 하면, 감독과 함께 적극적인 리허설을 펼치며 감정을 다잡았던 것. 두 사람의 치밀한 노력에 힘입어 숨소리마저 느껴질 정도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지성, 황정음이 가진 치열한 연기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항상 촬영장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함께 촬영을 하는 날이 늘어날수록 정말 성실하고 좋은 배우들과 기분 좋은 촬영을 하고 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4회에서는 도현이 전조증상조차 없이 또 다른 인격인 세기에게 몸을 빼앗기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몸을 차지한 세기의 인격은 도현을 사칭하며, 리진을 불러내 납치까지 감행했던 터. 행선지도 모른 채 세기가 난폭하게 운전하는 차에 타게 된 리진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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