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상경, 황당 위기 봉착..프러포즈가 끝이 아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17 09: 11

김상경이 황당한 위기에 봉착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측은 태주(김상경 분)이 강심(김현주 분)과 차씨 집안 식구들 앞에서 진땀을 뻘뻘 흘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상경은 갑자기 총출동한 차씨 집안 식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잔뜩 기가 죽은 듯한 표정이다. 평소의 당당한 '문상무'답지 않게 어깨를 움츠리고 찔끔 꼬리를 내리는 태도가 영 심상치 않다. 김현주는 집 앞까지 찾아온 김상경을 반가워 하기는커녕 단단히 뿔이 난 것처럼 보여 야밤에 무슨 사단이 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는 순봉(유동근 분)과 순금(양희경 분), 달봉(박형식 분)을 비롯해 온식구들이 뛰쳐나와 태주를 대차게 몰아세우고 있다. 순봉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못마땅한 얼굴로 태주를 윽박지르는 듯 하고, 순금 역시 이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혀를 끌끌 차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태주는 주사를 테스트하겠다며 순봉씨가 따라준 술을 넙죽 넙죽 마시다 고주망태가 돼 강심에게 취중 프러포즈한 상황. 몇 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성공한 프러포즈가 더없이 자랑스러울 것도 같은데, 차씨 집안사람들 앞에서 갑작스레 좌불안석하게 된 사연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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