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FA 슈어저 대안은 실즈?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1.17 10: 18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FA 맥스 슈어저의 대안으로 제임스 실즈를 선택할까.
디트로이트가 실즈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실즈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까지 디트로이트 선발진에서 확실한 선수는 셋 뿐이다. 저스틴 벌랜더와 아니발 산체스가 있던 가운데 최근 데이빗 프라이스가 연봉조정을 피해 1975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슈어저가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고, 릭 포셀로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갔다.

이러한 상황에 실즈가 온다면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된다. 실즈는 최근 8년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두 자릿수 승리와 200이닝 돌파에 성공했다. 실즈가 합류할 경우 디트로이트는 벌랜더-프라이스-실즈로 이어지는 막강한 1~3선발을 다시 구축할 수 있다.
실즈는 프라이스와 가까운 관계다. 둘은 2008년부터 실즈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떠나기 전인 2012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함께했다. 2008년에는 팀을 아메리칸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에도 팀의 원투펀치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실즈와 프라이스의 재회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겨울 실즈는 보스턴을 비롯해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과 연결되며 주가를 올린 바 있다. 실즈가 어느 팀으로 가서 누구와 선발진의 앞자리를 형성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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