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불만, "왜 나와 첼시에 대해서만 태도가 다른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7 15: 09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첼시가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첼시에 대한 '캠페인' 문제를 제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캠페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라운드 사우스햄튼전 무승부 이후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건 명백히 첼시에 대한 캠페인(Campaign)"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자신을 밀친 일이나 스토크 시티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의 핸드볼 파울이 페널티킥으로 연결되지 않은 일 등을 들어 "(웽거의 행동은)첼시나 내가 했다면 반응이 달랐을 것이다. 내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다른 감독을 밀쳤다면 벤치에도 앉지 못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반응했다.

스몰링의 핸드볼에 대해서도 "첼시전이었다면 언론이나 감독들이 똑같이 반응했겠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2배, 3배로 극심한 반응이었을 것"이라며 언론과 축구계의 반응에 대해 불만을 보였다. 또한 "심판들에게는 죄가 없다.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명확히 나나 첼시에 대해서만 기준이 다르다"고 꼬집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번 '캠페인'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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