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전서 흰색 유니폼 착용...호주는 감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17 16: 16

한국 축구대표팀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호주전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서 개최국 호주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조 수위 싸움이 걸린 중대 일전이다. 한국과 호주는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8강 티켓을 거머쥔 상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1, 2위의 주인공이 갈린다. 골득실에 크게 뒤져 있는 한국으로선 반드시 호주를 잡아야 1위가 가능한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한국이 AFC로부터 원정 팀으로 배정 받아 흰색(상의)-흰색(하의)-흰색(스타킹) 유니폼을 입는다. 마찬가지로 호주도 원정 유니폼인 감색-감색-감색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서 홈팀으로 배정 받아 전통의 빨강-파랑-빨강 유니폼을 착용해 1-0으로 승리했다. 쿠웨이트와 2차전서는 흰색 유니폼을 입고 1-0으로 이기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A조에 속해 1960년 우승 이후 5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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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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