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드림하이' 역할 제의, 준비안돼 고사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19 08: 31

15년만에 데뷔하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가수 지소울(G-SOUL)이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소울은 데뷔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드림하이' 주요 캐릭터 중 하나를 제의받았지만, 준비가 안 됐기에 할 수 없었다"라며 "신인 가수로 내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었던 것이 컸다. 아티스트로서 더 잘하는 데 집중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드림하이'가 시청률이나 화제성 면에서 굉장히 성공했는데 아쉽지는 않았나"란 질문을 더하자 "후회는 전혀 없었다. 원래 모든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되 후회를 하지 말자는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지소울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학교를 다니고 음악 작업을 하며 실력을 쌓는 데 집중했다. 흑인 힙합, 어번, 일렉트로닉 등 미국 본토의 음악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음악 실력과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힘썼다.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완성시킨 후 한국에서 데뷔를 하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었다.
오랜 타지 생활에 가장 힘들었던 것을 묻자 "혼자 있는 걸 너무 좋아한다. 사실 어릴 때부터 독립적이였다"라고 힘든 점보다 배운 점이 훨씬 많았다는 성숙한 대답을 들려줬다.
또 지소울은 데뷔 소감을 묻자 "열심히 할 거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거 너무 좋고 감사하다. 또 중요한 것은 15년만에 데뷔해 포커스가 자연스럽게 거기에 맞춰지는 것은 이해가지만, 음악으로만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라고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뮤지션의 자존심도 드러냈다.
"힘들었다. 물론 당연히 힘들었지만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안 힘든 사람이 어디있나. 내 입으로 그런 (오랜)기간을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입 다물고 열심히 하자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소울의 데뷔앨범 '커밍 홈'의 수록 곡들과 타이틀곡 '유'의 뮤직비디오는 19일 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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