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손승연, 디스코 여신으로 변신…'훨훨 날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17 18: 31

가수 손승연이 발랄한 디스코 여신으로 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대한민국 음악 가족들의 곡을 재해석한 '음악과 함께 가족은 즐겁다' 편이 방송됐다.
손승연은 숙자매의 '한 마리 새가 되어'(1979)를 선곡했다. '한 마리 새가 되어'는 리듬감이 꽉 찬 노래로 1970년대 한국 디스코를 대표하는 곡으로 손꼽힌다. 손승연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무대 직전 관객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추며 노래 도중 '훨훨훨 날아라'라는 가사를 주고받으며 앙상블을 맞췄다.

노래가 끝나자 스튜디오에 있던 이세준은 "'불후의 명곡'의 미래다. 감탄사밖에 안 나온다. 어디를 내놔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보컬이다"고 호평했다.
이날 손승연은 389점을 획득해 앞서 산울림 '회상'을 부른 서지안을 누르고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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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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