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마베’ 김정민 아들 담율, 쉬운 남자 아니에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18 07: 23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담율이 걸그룹 시크릿과 ‘밀당’하며 도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는 담율을 보러 온 시크릿 전효성, 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담율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애정공세를 했고, 담율은 제법 시크한 매력을 뽐내 인기 걸그룹 멤버들을 무릎 꿇게 했다.

 
앞서 담율은 보이그룹보다는 걸그룹을 선호하며 시크릿의 사진이나 영상만 봐도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멤버들과 만난 담율은 도도했다. 담율은 과자 봉투를 들고 정하나에게 과자를 먹여 줄까, 말까를 반복하며 그를 애타게 했다. 전효성에게는 과자를 입에 쏙 넣어주고는 정하나에게는 고개를 돌려, 정하나는 온갖 애교를 동원하며 담율의 마음을 얻어내기에 바빴다.
정하나는 담율에 애교도 부리고, 삐진 척, 우는 척도 해봤다. 하지만 담율의 마음은 요지부동. 담율의 변 묻은 손을 닦아 주고, 그를 안아주며 이제는 친해진 줄 알았는데, 정하나는 칼 같은 담율의 모습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하나는 전효성과 함께 시크릿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계속해서 구애를 했고, 오히려 담율의 ‘나쁜 남자’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하나는 담율에게서 볼 뽀뽀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터뷰에서 정하나는 “담율이가 오늘 저한테 계속 밀당을 하더라. 어떻게 뽀뽀 받았는 지 아냐”며, “볼에다 옥수수를 올렸더니 먹으면서 겨우 뽀뽀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억지로 받은 뽀뽀였지만 그래도 기쁜 듯 정하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아빠인 김정민은 “나 같으면 확 해주겠다”고 말하며 미안한 듯 웃기도 했다.
앞서 담율이는 지난달 방송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와 만나서도 도도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좋다고 따라 오는 에이핑크를 피해 도망 다니다가는 멤버 보미에게 빵을 줄 듯, 말 듯 마치 ‘썸’ 타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아직 어리지만 절대 쉽지 않은 남자 담율, 이 아이의 매력은 끝이 없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가족 전체를 주인공으로 한 패밀리 리얼리티 쇼로, 현재 리키김-류승주, 김정민-타니 루미코, 손준호-김소현, 김태우-김애리 가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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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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