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의 술버릇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강심(김현주 분)에게 또 다시 프러포즈 하는 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주는 만취 상태에서 강심에게 프러포즈했다. 이에 강심은 흡족하게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던 상황. 하지만 태주는 자신이 술에 취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반지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이에 태주는 반지를 다시 사 와서 강심에게 다시 프러포즈했다. 강심은 태주에게 “뭐 하는거냐. 이 상황 몹시 당황스럽다”고 황당해했다. 태주는 “어제 프러포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술 취하는 바람에..”라고 해 강심을 화나게 했다. 강심은 자신의 손에 낀 반지를 보여주면서 “기억 못 하냐”고 소리쳤다.
태주는 자신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프러포즈 했다는 사실에 민망해했다. 태주는 화가 난 강심에게 사과했는데, 순봉(유동근 분)이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더 크게 화를 냈다.
순봉은 “이게 바로 자네 주사였다.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긴채 전혀 기억 못하는 알코올성 단기기억상실증. 정신력의 부족이다. 아무리 깡술을 마셨어도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심은 반지를 빼고 태주에게 돌려줬다. 강심은 “기억에도 없는 청혼 반지, 끼고 있어도 의미 없다”고 말했다. 순봉도 태주에게 결혼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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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