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박형식 진심, 유동근 뜨겁게 울렸다..“아버지처럼 살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17 20: 35

‘가족끼리 왜이래’ 박형식의 진심이 유동근을 뜨겁게 울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순봉(유동근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달봉(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봉은 두부 32판을 모두 팔라는 순봉의 말에 고생해서 두부를 모두 팔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들어왔다. 특히 강심(김현주 분), 강재(윤박 분) 등 가족들이 두부를 팔아주면서 달봉을 응원했다.

달봉은 집의 막내로, 그가 또 하나를 해낸 대견한 모습에 가족들은 흐뭇해했다. 하지만 순봉은 달봉이 가족들에 두부를 판 사실에 화를 내면서 “나중에도 안 되면 가족들에 손 벌릴거냐”고 호통쳤다.
이에 달봉은 “매일 밤 숨도 쉬어지지 않을 만큼 고민하고 있다. 5년 뒤 10년 뒤 모습도 그려지지 않지만, 이러다가 인생의 낙오자 될까봐 두렵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아버지 눈에 안 보이냐. 아버지처럼 살겠다는 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 건데. 평생 아버지를 바라보고 컸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순봉은 달봉의 모습을 뒤로 하고 방으로 들어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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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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