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스타리그] 위기 자초한 '택신'...김택용, 박성균과 MSL 결승전 리매치 성사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17 21: 30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대진이 성사됐다. 조 1위로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됐던 김택용이 한상봉에 덜미를 잡히면서 8강에서 결승전급 대박 매치업이 결정됐다. 바로 김택용과 박성균의 대결이다. 
 17일 오후 서울 오후 서울 가산디지털에 위치한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이하 콩두 스타리그)' 16강 5회차 경기서 승자는 한상봉 박성균 김명운 윤찬희가 김택용 박준오 구성훈 염보성을 제압했다.
5회차 경기가 완료되면서 콩두 스타리그 8강 대진도 일부 성사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8강전은 김택용과 박성균의 MSL 결승전 리매치. 대진은 김택용이 한상봉에게 덜미를 잡히고, 박성균이 박준오를 제압하면서 성사됐다.

김택용은 한상봉의 파상적인 저글링 러시에 앞마당 입구가 돌파당하면서 1차목표였던 3승 8강행을 놓쳤고, 조 2위로 8강에 올라야 했다. 박성균은 4배럭에서 생산된 바이오닉 병력에 소수의 탱크를 추가해서 뮤탈리스크 위주의 공략을 선택한 박준오를 무난하게 제압했다. B조 1위로 올라선 박성균은 8강전서 김택용과 결승전급 대박 매치를 성사시켰다.
3번째 경기에 나선 김명운도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콩두 스타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명운은 SK테란 체제로 나온 구성훈을 치열한 난타전 끝에 승리하면서 3승째를 올렸다. 마지막 경기는 윤찬희가 염보성에게 3패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기면서 승리를 거뒀다. 윤찬희는 18일 윤용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재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 스타즈 리그 위드 콩두(콩두 스타리그) 16강 5회차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시) 한상봉(저그, 7시) 승
2경기 박성균(테란, 8시) 승 박준오(저그, 3시)
3경기 구성훈(테란, 1시) 김명운(저그, 5시) 승
4경기 염보성(테란, 5시) 윤찬희(테란,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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