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GE, 진에어 꺾고 롤챔스 1위 지켰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17 22: 25

GE 타이거즈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롤챔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진에어에 1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노련한 공격력을 보여준 '프레이' 김종인과 절대 죽지않는 마오카이를 보여준 '스멥' 송경호의 활약으로 롤챔스 스프링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GE타이거즈(이하 GE)는 1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2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진에어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체이' 최선호의 애니는 상대 시비르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용싸움 주도권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우위로 가져갔다.

이후 GE는 상단에서 3인 갱으로 나르를 잡아내고, 이어 '스멥' 송경호의 리산드라와 '쿠로' 이서행의 제라스가 합작해 '체이' 최선호의 애니까지 저격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용이 등장할 때마다 양팀은 격전을 벌였다. 35분경 4번째 용은 GE가 가져갔으나, 내셔남작은 진에어에 내줬다. 이어진 용싸움에서는 'GBM' 이창석의 아리가 쓰레쉬를 잡고 더블킬을 기록하고, 진에어는 용 5스텍을 쌓았다. 이어진 용도 차지한 진에어는 내셔남작까지 차지하고 금화는 1만2000까지 차이를 벌렸다.
진에어의 진격은 중단에서 애니의 이니시에이팅으로 시작됐다. 애니는 중단에서 상대 2명을 순식간에 녹였고, 상대를 상단으로 몰아부쳐 54분경 22대 12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GE가 난타전 끝에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세트에서 초반 파밍과 시야장악에 주력한 양팀은 비등한 성장을 보여줬다. 그 사이 'GBM' 이창석의 제라스가 비전의식으로 르블랑을 연속 두번 잡아내면서 성장을 막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양팀은 난타전을 이어갔다. 28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제라스를 잡은 GE는 '프레이' 김종인의 코그모가 트리블킬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2차 중단타워까지 밀어냈다. 이후 GE는 미드를 중심으로 라인을 정리했다. 이어진 난타전에서는 GE 르블랑이 트리플킬을 포함해 에이스를 띄웠고, 이후 코그모의 활약으로 상대를 모두 압살하면서 50분경 두번째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부를 가를 3세트. 양팀은 맞라인으로 시작했고, 나우형의 시비르와 최선호의 쓰레쉬가 합작해 상대 서포터 모르가나를 잡아냈다. 이어 GE가 미드 한타에서 진에어의 공격을 3킬로 잘 받아치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GE는 첫번째 용 앞 한타에서 김종인 코르키의 더블킬을 바탕으로 4킬을 기록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진에어는 끊어먹기를 노렸으나, 먹히지 않았고 상단에서 계속 압박을 받았다.
25분경 GE는 중단에서 상대 렝가와 쓰레쉬를 끊어내면서 타워에 용까지 획득했다. 초반에 승부를 봐야했던 진에어의 조합은 한타 때마다 번번이 패배하면서 무기력했다. 32분경 중단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GE는 내셔남작까지 차지했고, 결국 36분경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이날 GE는 진에어를 상대로 1승을 추하면서, 총 3승으로 롤챔스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은 총 14주간 진행된다. 롤챔스 코리아 경기 일정은 각 팀간 2번의 매치업이 발생해 1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고 2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2라운드가 치러져 이를 토대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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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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