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3연승 질주' 정노철 감독, "첫 고비는 잘 넘겼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17 23: 06

신생팀 GE 타이거즈가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서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GE 타이거즈 돌풍의 중심에는 '노페' 정노철 감독이 버티고 있었다. 정 감독은 선수들 모두를 극찬하면서 3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GE타이거즈(이하 GE)는 1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2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의 밑바탕에는 정노철 감독의 지도력이 깔려 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와 1세트 패배라는 악재를 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승리의 원동력을 견인했다.
3연승으로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선두를 지킨 것에 대해 정노철 감독은 "우리 GE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서 대진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상대가 강해지기 때문인데 출발은 아주 만족한다. 여기다가 첫 번째 고비인 진에어를 상대로도 승리했기 때문에 기쁘다"라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 감독은 "다음 상대인 CJ전에서도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스프링 시즌에서 원래 목표였던 성적 보다 높게 잡아도 될 것 같다"면서 "현 기세를 잘 지켜서 최종 목표인 롤드컵 진출까지 팀을 잘 끌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5인 고정 엔트리외에 선수 보강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아직 선수들을 더 찾을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팀의 조직력을 더욱 극대화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한다. 모두 프로 출신 선수지만 조직력을 맞춘지는 다른 팀에 비해 길지 않다. 선수들의 조직력을 더욱 더 탄탄하게 만들고 나서 생각할 문제"라고 현재 팀의 멤버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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