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홍진영♥남궁민, 당장 사귀어도 될 기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18 07: 14

홍진영과 남궁민 커플은 전혀 가상 부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과감한 스킨십과 농도 짙은 발언은 진짜 연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마카오에서 마지막 여행기를 그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또 새해를 맞아 한국에서 떡만두국을 해 먹는 모습도 함께 비춰졌다.
홍진영과 남궁민이 화면에 등장할 때면 항상 데시벨이 높다. 하이톤의 홍진영은 애교를 가득 실은 말투로 남궁민에게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남궁민은 이를 놓칠세라 홍진영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두 사람은 가상 부부라는 사실도 잊게 만들만큼 굉장한 친밀도를 갖고 있다. 더불어 나누는 대화의 수위와 스킨십도 높다. 지난회에서 실제로 키스를 한 두 사람은 이날 더욱 거리낌 없는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남궁민은 홍진영에게 백허그를 하며 함께 요리를 했고, 홍진영은 "백허그를 할 때 허리를 잡는 것이 좋다"며 적극적으로 스킨십에 응했다. 뿐만 아니라 남궁민이 권태기 발언을 하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나왔던 방법의 하나로 응수했다. 홍진영이 남궁민의 귀에 "나 오늘 빨간 속옷 입었다"고 도발한 것이 그것이다.
이에 남궁민은 귀까지 빨개지며 당황했고, 두 사람은 이어 야릇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킨십에 이어 고수위의 대화들은 두 사람을 '가상'이라고 보기 힘든 친밀도를 갖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두 사람은 당장 내일이라도 "사실 사귄다"고 해도 될 정도로 가까워졌다. 출연 중인 가상 부부 중 가장 나이대가 있는 홍진영과 남궁민의 입장에서 리얼함을 살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시청자들 역시 거부감 보다는 "진짜 사귀어도 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흥미진진하게 두 사람을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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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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