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호 연속 폭발’ 코스타, 득점왕에 우승까지 넘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8 01: 49

득점선두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두 골을 폭발시켰다.
첼시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두 골씩 뽑은 오스카와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스완지 시티를 5-0으로 대파했다. 승점 52점의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스완지 시티(승점 30점)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타와 오스카는 나란히 두 골씩 뽑으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다. 전반 20분 코스타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시즌 16호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4분 코스타는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한꺼번에 두 골을 뽑은 코스타는 19경기 17골의 가공할 득점력으로 득점 2위 세르히오 아구에로(14골)와의 격차를 세 골로 벌렸다.

뿐만 아니라 코스타는 전반 36분 오스카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2골, 1도움의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할 일을 다한 코스타는 후반 30분 로익 레미와 교대하며 임무를 마쳤다.
경기를 앞둔 코스타는 “내가 득점왕이 된다면 좋다. 하지만 내가 첼시로 이적한 가장 큰 이유는 EPL 우승”이라며 득점왕보다 우승에 더 무게를 뒀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라면 코스타는 충분히 득점왕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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