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레타, "부상만 아니면 아게로도 발롱도르 가능"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8 06: 00

파블로 사발레타(30, 맨체스터 시티)가 팀 동료인 세르히오 아게로(27)를 극찬했다.
사발레타는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18일(이하 한국시간) 만일 맨시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후보가 나온다면 아게로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올시즌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주포로 활약한 아게로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1월에 걸쳐 팀의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사발레타는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2명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그 두 사람이 팀에 있다는 것이 엄청난 행운일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에도 최고의 선수가 있고, 엄청난 멤버들이 모여있다. 우리 팀에서 누군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다면 기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게로가 시즌을 풀로 소화해 100%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언젠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아게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한 후 "다만 최근 2년간은 부상으로 약간 괴로운 시간을 보내느라 시즌을 치르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뿐"이라며 동료의 불운을 안타까워했다.
아게로는 2013-2014시즌에도 초반 무서운 페이스로 골을 몰아넣다가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리그 5경기를 결장한 후 지난 에버튼전에서 교체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른 아게로는 자신을 향한 팀 동료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줘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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