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의 강남이 ‘비정상회담’의 타일러를 ‘교수님’으로 오해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서 강남은 진중권의 빈자리를 대신해 일일MC로 출연한 타일러에게 “교수님, 교수님은 몇 살이세요”라고 물어봐 출연진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똑 부러진 한국어 실력과 스마트한 이미지 때문에 나이 많은 교수님로 오해한 것.
이에 당황한 타일러가 “저 교수 아니에요. 대학원생이고, 스물여덟”이라며 자신의 나이를 밝히자 강남은 “나보다 동생이냐”며 놀라워했다.

장동민 또한 “‘비정상회담’ 출연했을 때 타일러를 보고 ‘애야, 어른이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타일러가 “88년생, 올림픽 베이비”라고 강조하자, 허지웅은 “미국사람이 88올림픽 베이비라고 하니까 놀랍다”며 타일러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타일러는 강남이 수위 높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는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게스트 서장훈은 “미국인은 상당히 개방적일 것 같았는데, 타일러는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타일러는 “일탈을 저질러 본 적 있냐”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인생 최대의 일탈 경험을 고백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18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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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