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이청용 이어 대회 마감...슈틸리케호 '비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18 12: 43

이청용(볼튼)에 이어 구자철(마인츠)이 부상으로 아시안컵을 조기 마감하며 슈틸리케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오후 "구자철이 MRI 촬영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파열로 판명됐다"면서 "담당 주치의 소견으로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호주와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서 후반 초반 착지 과정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며 교체 아웃됐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이나 탈골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MRI 촬영 결과 인대 파열로 판명나면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오만전서 부동의 우측면 날개인 이청용을 부상으로 잃은 데 이어 전술적 활용 가치가 높으 구자철까지 일찌감치 짐을 싸며 적잖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반면 박주호와 김진현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관계자는 "박주호와 김진현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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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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