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득표' 변연하, “장기자랑? 경로우대 좀 해주세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8 12: 57

“이 나이에 장기자랑을 하라고요? 경로우대 좀 해주세요.”
청주 KB스타즈의 스타 변연하(35, KB스타즈)가 하소연을 했다.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8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가장 주목을 받은 왕별은 바로 홈팀의 스타 변연하였다.
변연하는 많은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일단 최다득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청주팬들이 숫자가 많고 관심이 높다보니 된 것 같다. 여자농구에서 16년 정도를 뛰다보니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날 출전으로 변연하는 올스타전만 11회 뛰면서 역대 최다출전 공동 1위가 됐다. 변연하는 “몰랐다. 당연히 기쁘다. 팬들의 사랑으로 11번이나 올스타에 뽑혔다. 기회가 되면 더 할 것”이라며 웃었다.
옆에 있는 까마득한 후배 신지현에 대한 생각을 어떨까. 변연하는 “지현이가 어린데도 많이 뛴다. 잘하는데 얼굴도 예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3쿼터에 노래를 하는 신지현처럼 장기자랑을 해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변연하는 “이 나이에 장기자랑을 하라고요? 경로우대 좀 해주세요”라고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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