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배수빈·장신영, 짜릿한 썸타기 시작됐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18 13: 51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과 장신영이 ‘심쿵 유발’ 2단 콤보 데이트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든다.
배수빈과 장신영은 18일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2회 분에서 아찔한 눈빛을 교차시키는 은근하고 묘한 ‘밀당 한판’을 벌인다. ‘진심 원조 통닭’과 ‘운탁 치킨’이라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남녀의 비극적인 운명이 서막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이와 관련 배수빈이 장신영을 강제로 데리고 나와 공원을 거닐며 데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천운탁(배수빈 분)이 맞선을 보고 있던 이순진(장신영 분)의 팔을 잡아 끌면서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장면. 맞선남에게 굴욕을 당하는 이순진을 구해준 뒤 천운탁은 이순진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게 된다. 자석에 이끌리듯 서로를 미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핵폭탄 ‘러브 로맨스’를 예감케 하고 있다.

배수빈과 장신영의 ‘심쿵 유발 2단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11일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촬영됐다. 먼저 진행된 ‘호텔 맞선 장면’ 촬영에서는 배수빈과 장신영의 환상적인 호흡이 현장을 달궜다.
배수빈은 리허설을 하는 도중 장신영의 팔목을 와락 붙잡은 채, 맞선남으로 출연한 서동원을 향해 “데려가요. 데려가”라며 코믹 대사를 날려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이후 배수빈과 눈만 마주쳐도 장신영이 웃음을 터뜨리면서, 심각한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애를 먹는 해프닝도 벌어졌다는 귀띔.
이어 경산시의 공원에서 이어진 데이트 장면에서는 매서운 칼바람과 영하의 강추위로 인해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도 고충을 겪었다. 장면의 특성상 배수빈과 장신영이 천천히 걸으며 대화를 나눠야 했기 때문에 카메라를 레일에 장착하느라,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이 상당이 소요됐던 상황.
가만히 서 있기에도 힘들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배수빈과 장신영은 대기하는 내내 마주보고 서서 끊임없이 대사를 맞춰보며 연습을 이어가는 열정을 드러냈다. 더욱이 배수빈은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장신영에게 준비했던 핫팩을 여러 개 건네는 등 ‘매너남’다운 살뜰한 자태를 선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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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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