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5연패를 당한 아쉬움을 전했다.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0-73으로 패했다.
삼성은 김준일이 18득점, 클랜턴이 16득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결정적 순간 득점에 실패했다. 4쿼터 후반 전자랜드를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역전까지는 닿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8승 29패, 9위 KCC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찬스가 많았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실책이 나온 것도 아쉬웠다. 준일이가 잘 해줬는데 4쿼터 들어서 많이 지친 것 같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순간 우리의 공격옵션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경기 후반 꾸준히 가드 3명을 투입한 것을 두고는 “경기에 앞서 2대2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많이 이야기했다. 전자랜드와 매치업을 보면 가드 3명을 쓰는 게 나쁘지 않다고 봤었다. 계획했던 만큼 제대로 공격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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