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데 헤아 영입에 GK 최고 이적료 준비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18 17: 09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5)를 영입하기 위해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의 영입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영입하기 위해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맨유에 제시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데 헤아를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그 마음을 돌리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데일리스타'는 맨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 파운드(약 818억원) 정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5000만 파운드는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이적에서도 보기 드문 거액으로, 14년 전 최고의 골키퍼였던 잔루이지 부폰이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당시의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크게 넘는 금액이다. 데 헤아는 4년 전 1800만 파운드(약 294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이처럼 데 헤아의 이적에 엄청난 거액이 필요하다는 뜻은 맨유가 데 헤아를 잃지 않으려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 받아 데 헤아를 팔게 되더라도 맨유는 최근 계약한 빅토르 발데스가 있어 공백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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