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이 모인 후배팀이 SBS '런닝맨'이 18일 방송된 꽃미남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홍종현, 남주혁, 서강준 등으로 이뤄진 후배팀은 이날 꽃미남 탐구생활의 주제로 이뤄진 방송에서 '짝사랑 때 가장 힘든 순간 1위'를 맞혀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게임은 릴레이 부표 서바이벌이었다. 수중계주를 거쳐 몸싸움으로 물 속에 상대를 밀어내면 승리. 김종국이 서하준을 밀어낸 후 이어 최태준, 남주혁, 서강준도 줄줄이 떨어뜨리면서, 후배팀은 연습게임으로 쳐달라고 애걸하게 됐다. 그러나 새로 한 게임에선 '허당' 남주혁의 활약으로 후배팀이 승리. 연이은 게임도 후배팀의 승리로 끝나자, 선배팀은 결국 김종국을 1번 주자로 내세워 승리를 얻었다.

이날 주제가 주제인만큼 멤버들의 짝사랑 스토리도 공개됐다. 남주혁은 “3년 짝사랑했는데 결국 사귀었다. 도전하니깐 됐다”라고 짝사랑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여성과 교제에 대해 “50일간 사귀었다. 내가 차였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서강준은 “난 짝사랑했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씁쓸해 했다.
유재석은 "2살 위 누나에게 '이제 너라고 부르면 안되겠니?'라고 했더니 '꺼져'라고 했다"고 말했으며, 하하는 "너 내 여자야'라고 했다가 '뻥이야'라고 한 적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게임은 순천만 계주였다. 후배팀이 크게 격차를 벌리며 뛰었지만 마지막 공기 잡기에서 두 팀 모두 실패해 재경기에 들어갔다. 두번째 경기에서도 후배팀이 더 빨랐지만 마지막 미션은 책으로 동전뒤집기. 마지막 주자 홍종현보다 뒤늦게 도착한 지석진이 먼저 성공하면서 승리는 선배팀이 거머쥐었다.
세번째 게임은 비치볼 찾기. 정답이 적힌 비치볼을 찾아 골대에 넣어야 했다. 정답은 '내가 먼저 연락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때'였다. 이 공을 쥔 홍종현이 골대에 공을 넣으면서, 게임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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