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이 "고생 많았지만 평생 좋은 형제들이 생겼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육군 칠성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전역식에서 "강한 도전정신이었습니다. 이런 신세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다나까, 관등성명, 교관님들 다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화났고, 울었고, 웃었고, 무엇보다 좋은 순간 많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신력 강해졌고, 외국 사람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힘들 때 많습니다. 특별히 가족 없으니까. 21개월 동안 좋은 형제들 생겼습니다"라면서 "그 점을 제일 감사합니다. 평생 내 형이나 동생 되어주면, 저는 평생의 부자로 살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고생했지만 얻은 것 훨씬 많아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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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