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박원숙과 정한헌의 과거가 밝혀졌다. 박원숙은 과거 속아서 남편 정한헌을 간첩으로 신고했음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 6회에는 가족들 몰래 이홍갑을 만난 정끝순(박원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끝순은 “이제 와서 뭘 숨겨 다 말해. 남한테 못 할 짓 하니까 벌 받지”라며 “너 때문에 엄마 얼굴도 모르는 어린 내 새끼들 떼어놓고 가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봤어?”라고 따지며 울먹였다.

이에 홍갑은 “죽으라면 죽을테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소”라며 끝순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홍갑은 종태(정한헌 분)를 고발한건 바로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그때는 종태도 자네도 죽도록 미웠어”라고 말한 것.
이를 통해 홍갑과 끝순의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 끝순을 좋아했던 홍갑이 글을 모르는 끝순을 기망, 남편 종태를 간첩으로 신고하도록 만든 것. 이로 인해 끝순은 가족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음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떴다 패밀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