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이 장신영이 맞선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 훼방을 놓았다.
1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2회는 이순진(장신영 분)이 맞선을 보는 현장에 천운탁(배수빈 분)이 나타나 구원해주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순진이 맞선을 보는 남자는 재력가의 아들이었다. 남자는 “가정 선생님이라고요? 요즘도 그런 과목 있느냐. 그런데 엄청 미인이시네요. 치킨집 하신다면서요? 자기 건물이냐, 월세냐”라고 천박한 말투를 보였다. 호텔에 운탁이 있었고 이 광경을 봤다.

순진은 경제력을 과시하는 진상 맞선남을 보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맞선남은 “선생 며느리를 아버지가 보고 싶어한다. 요즘 시대에 선생 며느리 별거라고...아버지가 나오라고 성화여서 꾸역꾸역 나왔다”라고 속을 긁었다. 운탁은 맞선 자리에 나타나 “이 분은 자네한테 이런 대접 받을 사람 아니다. 자네는 나가서 밀린 수금이나 더해라”라고 순진을 데리고 나왔다.
워낙 맞선남이 진상이긴 했지만 운탁의 개입은 눈길을 끌 대목. 운탁은 그동안 순진의 근처를 배회하며 관심을 보였다. 운탁이 순진을 짝사랑하는 것이 아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인 치킨을 소재로, 두 집안 가족이 얽히고설킨 갈등, 가족 구성원들의 성공과 사랑을 담는다.
jmpyo@osen.co.kr
‘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