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와 하석진이 더욱 공고해진 사랑을 확인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6회에는 남우석(하석진 분)의 해외발령을 만류하는 문수인(한지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석이 재섭의 혼외아들 진우임을 눈치챈 마태산(박근형 분)은 우석에게 베트남 지사장 자리를 제안했다. 그러나 우석은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우석은 수인에게 “실무적인 일을 하려니 흥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신화그룹 회장님이 나에게는 은인이지만 수인씨에게는 악인이기 때문”이라며 신화그룹을 그만둘 생각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석은 자신과 떨어져 살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며 수인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에 수인이 “나는 도저히 안 되겠는데 가지 말아요. 아주 잠깐이지만 우물에 큰 바위가 떨어진 것처럼 가슴이 철렁했어요. 가지 말아요”라고 만류하자, 우석은 환하게 웃었다.
특히 우석은 “점점 예쁜 소리만 하네. 가지 말라고 붙잡아줘서 고마워요. 나 안 붙잡았으면 석 달 열흘 동안 잔소리하고 구박했을 거예요”라고 답하며 수인과의 사랑을 지켰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설의 마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