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로스트’ 송창의, 최정우 권유로 심리학 공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8 23: 32

‘닥터프로스트’ 송창의가 심리학을 공부한 것은 최정우의 권유 때문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닥터 프로스트(연출 성용일, 극본 허지영, 원작 이종범)' 8회 '거짓말'에는 프로스트(송차의 분)에게 왜 심리학자가 됐는지 질문하는 윤성아(정은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프로스트의 조교 성아는 “선생님은 이름도 비밀. 가족관계도 비밀. 연애사도 비밀. 보통사람과 좀 다른 거 같다”면서 왜 심리학자가 됐는지 질문했다. 이에 프로스트는 어릴 적 천상원 교수(최정우 분)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과거 천교수는 프로스트에게 “남봉아 넌 남들과 좀 다르단다. 사람들은 네가 느끼는 감정보단 좀 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살거든. 직감적 공감, 논리적 분석. 하나는 못하지만 다른 하나는 누구보다 뛰어나. 네 자신에 대해 알고 싶다면 심리학을 공부해보는 건 어떻겠니”라고 권했던 것.
이에 성아는 “저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서요. 다친 마음을 치료하면 엉뚱한 결심이나 행동은 하지 않을 테니까요”라고 자신이 심리학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지만, 프로스트는 심리치료나 상담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 사람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이 출연한다.
'닥터 프로스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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