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의 딸 사랑의 외사촌 유메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유메는 사랑의 엄마인 모델 야노 시호 남동생의 딸로 사랑보다 나이가 많은 사촌 언니다. 예고편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던 이 소녀는 지난 방송에서 ‘국민 귀요미’ ‘추블리’를 능가하는 미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교토에 있는 외갓집을 방문한 추성훈-사랑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갓집을 방문한 것은 추성훈 부녀만이 아니었다. 야노 시호의 남동생 역시 딸 유메를 데리고 두 할머니를 방문한 것. 유메는 사랑이보다 나이가 많은 7살 소녀로 고모 야노 시호를 꼭 닮은 예쁜 얼굴이 돋보였다.

두 아이는 오랜만에 만나 쑥스러워했다. 특히 낯을 잘 가리는 사랑은 아빠의 옆에 매달려 있어 웃음을 줬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를 먼저 깬 것은 할머니들이었다. 왕 할머니는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한 후 따라해 보라고 했고, 사랑과 유메 모두 할머니를 따라하며 가족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추성훈은 준비한 한복을 꺼냈다. “한국 드레스”라는 말에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였던 유메는 이내 사랑과 함께 분홍색의 고운 한복을 차려입었다. 두 아이 모두 보기 좋은 한복 맵시를 뽐냈다.
유메는 여러모로 사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소녀였다. 뭐든 잘 먹고, 기분이 좋을 때면 이리저리 뛰어 다니기 좋아하는 활발한 사랑과 달리 조심스러운 태도와 수줍은 미소가 돋보였다.
귀여운 소녀의 깜짝 등장은 프로그램에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방송에 등장한 여러 명의 귀여운 아이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던 유메의 존재감이 오롯이 빛났다.
한편 이날 '슈퍼맨'에서는 시골 외갓집을 찾아간 추사랑 부녀 스키 배우기에 도전한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부자,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한 쌍둥이(서언, 서준) 부자,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엄태웅, 지온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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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