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원정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14승 2무 3패(승점 4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45)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하게 됐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4승 5무 10패(승점 17)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력의 차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메시의 선제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메시는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연결해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골문을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메시는 전반 3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넘치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설상가상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후반 38분 시드네이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만회골에 실패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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