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
[OSEN=이슈팀]구제역이 긴급방역작업으로 확산 조짐이 수그러들고 있다. 경기도 안성과 이천에서부터 충남 공주까지 의심신고 지역에서 구제역 양성이 최종 확진됐지만, 충북도는 36시간 긴급방역작업 후에 이동제한을 제한적으로 해제하고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경기도 안성과 이천, 충남 공주까지 검사결과 모두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농가에서는 160마리의 돼지에게 구제역 증세가 나타나 모두 매몰처리된 바 있다. 이어 18일 오후에는 돼지 약 3600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의 일부 돼지에서 이상증세가 보여,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오전 6시부터 36시간 동안 전국서 가축 사육시설 및 도축장 등에서 종사자와 차량 이동이 전면 통제된 상태에서, 일제소독 등 긴급방역 작업이 실시됐다. 전국적으로 이동중지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긴급방역작업이 마무리 됐고, 충북도가 양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18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이에 구제역 확산 조짐이 수그러들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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