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부상당한 박주호 걱정... "다치지 않고 끝났으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9 10: 47

오카자키 신지(29, 마인츠)가 호주전에서 부상을 당한 팀 동료이자 '절친' 박주호(28)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인 풋볼채널은 오는 20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 요르단과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참가한 오카자키와 18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오카자키는 한국과 호주의 경기서 전반 30분 부상으로 교체된 박주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오카자키는 박주호를 두고 "가장 친한 친구"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친우(親友)'의 부상 소식에 오카자키는 "다치지 않고 끝났으면 좋겠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거친 플레이로 부상을 만들어낸 호주 선수들에 대해서도 은근한 불만을 드러냈다.

마인츠에서 박주호,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오카자키 역시 지난 이라크전에서 정강이에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오카자키는 "조금씩 아프다"면서도 "경기에 나가고 싶기 때문에, 아프다던가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 우선 경기에 출전하는 방향으로 생각 중이다"라며 요르단전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조 1위를 지킬 것인가, 2위로 내려앉을 것인가가 걸려있는 만큼 의욕적인 모습이었다.
costball@osen.co.kr
오카자키(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