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서는 국내외 유명 여행지는 물론,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와 여행 상품을 찾아 소개하는 [이런여행 저런여행]을 연재한다. 이 코너는 여행 전문가들과 여행사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진다.
캐나다의 ‘레거 마케팅’ 2012년 조사에 의하면 행복체감지수 1위 국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피지’ 였다.

피지는 2011년 갤럽의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더욱 놀라운 결과였다. 빡빡한 생활 속에 행복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게 바로 행복 지수 상승이다. 약 10시간 정도 비행하면 도착할 수 있는 섬, 행복 바이러스를 잔뜩 머금고 돌아올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피지다. 행복의 섬인 만큼 피지는 아름다운 주변 관광지를 특히 많이 가지고 있다.
▲ 잠자는 거인의 정원에서 힐링의 행복을
미국 배우 레이먼드 버(Raymond Burr)가 세계 각국에서 모은 난을 정원에 심기 시작하면서 조성된 난디 북쪽 슬리핑 자이언트산 기슭에 위치한 세계적인 난초정원이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이름은 산의 모양이 거인이 누워 잠을 자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 세계에서 모은 난초가 꽃을 피우고, 향기로운 내음을 사시사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넓은 정원 안에는 폭포까지 있어 눈과 귀를 힐링하기에 적합하다.
▲ 원주민들에게서 행복 배운다, 비세이세이
비세이세이는 해안에 위치한 피지 원주민들의 발상지다. 마을 안에는 추장들 무덤이 있고, 600명가량의 피지인들이 살고 있다. 유럽에서 온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할 때 이 마을에 가장 먼저 들어왔으며, 피지 정계의 거물들 중에 이 마을 출신들이 많을 정도로 전통과 자존심을 자랑하는 곳이다. 야자잎으로 지붕 잇기, 바나나 잎으로 싼 돼지 또는 물고기를 찌는 요리 ‘로보’ 등 이국적인 풍경의 광경들과 함께 할 수 있다.
▲ 대자연에서 행복충전, 싸우스씨
싸우스씨는 피지의 자연 경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섬에서 무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간대별로 자율참여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반나절 프로그램과 데이 프로그램이 있어 원하는 걸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섬 둘레의 사이드 위치마다 썬베드가 놓여져 있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스노클링 트립, 반잠수함, 비치 발리볼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섬의 바로 앞에서 무동력 해양스포츠로 카약, 카누, 스노클링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식사는 바베큐와 사이드 디쉬를 포함하며 음료, 맥주, 물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레저 활동도 즐기고, 먹는 즐거움도 챙기고, 행복 에너지 충전소와 같다.
▲ 넉넉한 생활 방식을 배운다, 불라버스
사방이 뻥 뚫힌 오픈 버스 위에, 부레를 연상시키는 초가지붕을 얹은 독특한 모양새를 지닌 불라버스라고 불리우는 이 버스는 데나라우 섬의 명물이다. 지붕 안쪽은 타파천으로 장식되어 있어 현지의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켜주며, 오픈된 차량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외부를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데나라우 지역의 특정 리조트에 머물며 타 리조트의 레스토랑을 이용하거나 데나라우 항구에 위치한 쇼핑센터 및 레스토랑을 이용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약간은 허술해 보일지 모르지만, 현지인들의 넉넉한 생활 방식을 배우며 행복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 피지 여행, 상품 예약은 어디서?
서비스가 있는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사장 송경애) 는 피지에서의 휴양상품을 257만 원대부터 준비해 놓았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이며, 리조트를 포함하고 있는 상품이라 여행 계획만 제대로 짠다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없을 정도로 편리하다.
투어익스프레스에는 시드니와 피지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2개국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피지 상품가는 246만 원, 시드니/피지는 287만 원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계획하는 바에 따라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행복은 찾는 사람에게 찾아오기 마련. 피지에서 잃어버렸던 행복을 충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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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익스프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