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러셀 크로우 “1차 세계대전 다룬 영화..韓관객들 공감할 듯”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19 11: 39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1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 ‘워터 디바이너’에 대해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관객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 작품을 보면 한국인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영국 식민지로 영국에서 해방된 이후 영국 때문에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는데 한국도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상실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국은 가족 가치관이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쟁으로 인한 상실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셀 크로우의 출연작이자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인 ‘워터 디바이너’는 전쟁에서 사망한 세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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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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