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인천 지역 어린이집에서 또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14일 부평구 부개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CCTV를 보면 보육교사 ㄱ씨가 4세반 아동들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ㄱ씨가 4세 아동의 얼굴을 향해 주먹질을 한 게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동 9명 이상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손바닥을 밀치는 등의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인천 지역 다른 어린이집에서는 ㅇ씨가 원생들의 급식판을 수거하다 A양에게 남긴 음식을 먹게 하고 A양이 음식을 뱉어내자 머리를 한 차례 내리쳐 쓰러뜨리는 장면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ㅇ씨는 구속됐다.
영상 속에서 교사는 오른손을 힘껏 휘둘러 아이의 머리를 때렸고, 아이는 맞는 힘에 못이겨 바닥에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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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