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가정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는 내 자녀들에게 모든 상황에 필요로 하는 아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면서 “개인적으로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는 아이들과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고 걱정한다. 그래서 같이 다녔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성장해서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을 최대한 지켜주려고 하고 온전해지길 원하며 창의적이고 올바르고 곧게 성장하는 아이들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러셀 크로우의 출연작이자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인 ‘워터 디바이너’는 전쟁에서 사망한 세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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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