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이토록 매력적인 허스키보이스 보셨나요[현장스케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19 12: 16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의 대명사, 허스키 보이스는 절로 탄성을 자아낼 만큼 매력적이었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러셀 크로우하면 떠오르는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는 현장에 모인 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매력적이어서 시선을 모았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러셀 크로우는 포토콜을 위해 포토월 앞에 서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깜찍한 브이(V)자를 그려 보이는 등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만큼 취재진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는 수트 차림이 아닌, 자신의 영화 ‘워터 디바이너’가 적힌 티셔츠와 수수한 옷차림으로 친숙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자회견을 위해 자리에 앉은 그가 한국 첫 방문 소감을 위해 입을 열자 장내에는 탄성이 가득했다. 그간 영화에서만 듣던 허스키 보이스를 실제로 접한 이들을 생각보다 더욱 매력적인 보이스에 “우와”라며 탄성을 터뜨리기 바빴다.
MC로 나선 류시현 역시 그의 보이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시현은 “러셀 크로우의 허스키 보이스야 워낙 유명한데 실제로 들으니 더욱 매력적”이라고 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러셀 크로우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류시현은 “실례가 안 된다면 앞서 한국말로 인사했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다시 한 번 해줄 수 있냐. 목소리가 정말 멋있어서 또 듣고 싶다”고 부탁할 정도였다.
매력적인 보이스 만큼이나 러셀 크로우는 남다른 매너와 유머러스함으로 취재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러셀 크로우의 출연작이자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인 ‘워터 디바이너’는 전쟁에서 사망한 세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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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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