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슈어저와 7년 계약 임박… 이르면 20일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1.19 12: 17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맥스 슈어저(31)의 워싱턴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르면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의 내셔널스 담당기자 배리 스브르루가는 19일 “워싱턴이 슈어저 영입에 적극적이며 계약에 메우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밤에는 완료되지 않을 것이다. 내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근접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스브르루가는 “만약 워싱턴이 슈어저와 계약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선수들을 트레이드시킬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는 슈어저 영입 후 조던 짐머맨 등 선발투수들을 트레이드시킬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는 사뭇 대치되는 내용이다.

어쨌든 워싱턴이 슈어저와의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드러났으며 영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미 최고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는 워싱턴에 슈어저가 포함될 경우 워싱턴은 대권을 향해 달려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2013년 21승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슈어저는 지난해도 18승5패 평균자책점 3.15로 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이미 슈어저는 디트로이트의 ‘6년 1억4400만 달러 연장 계악안’을 일찌감치 거부한 상황이며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혔다.
2008년 애리조나에서 MLB에 데뷔한 슈어저는 올해까지 총 207경기에서 91승50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최근 4년 동안은 모두 15승 이상을 기록하며 MLB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발투수 중 하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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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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