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측 "문자 맞는 내용" vs 클라라 측 "편집된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19 12: 31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갈등 중인 가운데, 19일 클라라와 폴라리스 회장 이모 씨간의 문자 대화가 공개됐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편집된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고, 폴라리스 측은 "전문은 아니지만 맞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니다. 편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 기사를 통해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고, 변호사와 정리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전문을 다 보지는 못하였으나 공개된 내용이 진짜인 것은 맞다"면서 "고의로 공개한 것은 아니다. 문자 내용이 어떻게 유출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채널A는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측은 지난해 10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클라라는 지난달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관계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19일 오전 한 매체가 클라라, 회장 이모 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진실 공방에 또 다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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