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회 슈퍼볼, 티켓 가격이 462만 원...'엄청나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19 16: 04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의 결승전 티켓이 426만 원으로 올랐다.
2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에 있는 피닉스 대학교에서 열리는 제 49회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맞붙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시애들은 최근 10년만에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뉴잉글랜드는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3시즌만에 슈퍼볼에 나서게 됐다.

미국 프로 스포츠 최고의 이벤트로 알려전 슈퍼볼은 이미 티켓에서부터 폭발력을 선보이고 있다. 슈퍼볼 티켓이 거래되는 티크아이큐(TiqIQ)에 따르면 현재 팔리고 있는 슈퍼볼 티켓 한 장당 평균 가격은 3949.52달러(약 426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8회 슈퍼볼 티켓 값보다 17%나 더 높아진 것이다.
물론 지난시즌에 비해 전체적인 수익은 줄을 가능성이 크다. 메트라이프 구장에 비해 피닉스 대학 경기장은 1만여석이 작은 63400명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6차례 슈퍼볼 가운데 가장 티켓값이 비쌌던 경우는 제24회였던 뉴욕 자이언스와 뉴잉글랜드간 대결이었다. 이들은 2년만에 다시 슈퍼볼에서 격돌하면서 라이벌 전의 성격이 강해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평균 입장료는 4214.53달러(약 454만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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