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측이 갑작스럽게 알려진 삼성동 건물에 대해 세무조사가 끝나고 세금 관련 일들이 마무리 된 후 구입한 것이라 밝혔다.
장근석의 한 관계자는 19일 OSEN에 "삼성동에 빌딩을 구입한 사실은 맞다. 하지만 세금 문제와 관련은 없다. 앞서 밝혔듯 세무조사를 잘 마치고, 모든 게 마무리된 후 구입한 건물이다. 많이 당황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장근석이 서울 삼성동에 200억원대의 건물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근석은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탈세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지난 14일 "장근석 씨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 아닌, 장근석 씨가 소속돼 있는 (주)트리제이컴퍼니 회사의 정기적인 세무조사였음을 정확하게 밝힌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문제의 여파는 생각보다 크게 번졌다. 장근석은 지난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하차했으며, 그에 따라 '삼시세끼' 어촌편의 첫 방송 역시 한 주 늦춰졌다.
이후 장근석은 지난 18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많이 놀라고 실망했죠? 어린 나이에 연에계에 데뷔하고 벌써 25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 늘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이유가 어찌 됐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그 논란의 중심에 제 이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과 드리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또 그는 글에서 "미안 합니다.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많이 실망하게 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고 성숙해지겠습니다. 지금 제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약속은 이게 다 인 것 같아요. 그저 미안합니다"라고 본의 아니게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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