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절실하지만 오리지 조기 복귀는 No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19 15: 31

공격수가 절실한 리버풀이 임대 생활 중인 디보크 오리지(20, 릴 OSC)를 조기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
공격진의 부진 속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리버풀이 오리지 복귀라는 카드를 꺼내려다 말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이 오리지를 일찌감치 안필드에 오게 하려다 말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릴에서 뛰고 있던 오리지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000만 파운드(약 163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마리오 발로텔리와 리키 램버트 등을 영입한 리버풀은 공격진이 충분하다고 판단, 오리지를 다시 릴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 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상황이 바뀌면서 조기 복귀 이야기가 나왔다. 충분하다고 판단했던 공격진이 부진에 빠진 것. 발로텔리와 램버트 모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믿었던 다니엘 스터릿지마저 부상을 당해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오리지가 리버풀에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걸렸다. 오리지는 이번 시즌 릴에서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데 그쳤다. 결국 리버풀은 오리지를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 램버트와 파비오 보리니가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스터릿지의 복귀가 임박한 만큼 리버풀은 오리지를 다음 시즌에 복귀하라고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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