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1, 2위를 가리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전반전이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이란과 UAE가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열린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C조 1위에 올라있는 UAE와 2위 이란은 이미 8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차로 UAE가 앞서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
경기 초반 UAE가 이란 진영을 파고들며 공세에 나섰다. 전반 5분 카미스 에스마일(알 자지라)의 슈팅이 이란의 골대를 살짝 빗겨간 것이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후 이란이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해 UAE의 골문을 노리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을 중심으로 한 이란의 역습 전개에 UAE는 우세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 이란의 역습에 밀리지 않기 위해 UAE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화려한 드리블과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 후반전 45분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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